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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액 배틀아레나

휴대용 발효액 컨테이너? 이걸 뭐라고 부르지? 지금 경주에 1박 2일짜리 교육을 와 있다. 사업같은 걸 내가 하게 될거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진행을 할려니까 완전 좌충우돌... 그래도 그간 이렇게 싸다니며 교육받은 게 꽤 도움이 됐었던 것 같다. 근데 이 교육땜에 오늘 집에 직접 발효액 제조과정을 보시고 구매하시려 고객분이 부산에서 올라오셨다가 엇갈리고 말았다. 아빠 혼자 많이 당황하셨을 듯. 낯선 곳에서 일박을 하는게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내논자식 될 기세. 숙소 이름이 뭐였지? 기억안남. 암튼 경주임. 완전좁은 3인실인데 룸서비스가 있는걸 보믄 호텔인듯. 짐도 나날이 단촐해져가고 급기야 이런 A5 짜리 책하나 겨우 들어갈 가방에 닌텐도만한 놋북만 들고다니게 됨. 크핳! 내가봐도 웃기긴 하다. 소꿉장난용 가방도 아니곸ㅋㅋㅋㅋ 무거운 것도 싫.. 더보기
'발효액의 생화학적 작용에 대한 정리' 를 시작하려 합니다 ^ㅇ^ 제가 올리는 발효액 관련 내용이 하도 뒤죽박죽이고 아직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중에 있는지라 내용도 막 산으로 가고 그래서 좀 작심하고 제대로 정리된 내용을 올려보려 합니다. 그간 썼던 글들을 보니 출처를 제대로 안 밝히고 인용한 것들이 있질 않나, 순서를 거꾸로 되짚어나가고 있질 않나, 용어 사용도 적확한 맛이 없고 논리적으로 엉성한 부분도 슬몃 보이고 뒤죽박죽에 중구난방이라 알기쉽고 중요한 정보를 기대했던 분들이 읽다 산만해서 도망가지 않을까 그래서 '발효액의 생화학적 작용에 대한 정리' 라는, 거창하긴 해도 의미가 분명히 전달될 수 있는 타이틀 아래 연재물을 올리기로 맘먹었습니다. ^ㅅ^ 아마 가장 많이 인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출처는 아래입니다. (책 링크 : http://book.naver.com/b.. 더보기
개복숭아 발효액 안에는 효소가 있긴 한데... 결론을 말한다면 개복숭아 발효액 안의 효소는 그냥 소화제와 딱히 다를 것이 없는 정도의 기능을 할 뿐이다.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된다면 이미 뱃속에 든 음식의 양이 적지않을텐데, 그 위에 굳이 당분이 잔뜩 든 개복숭아 발효액을 끼얹을 게 아니라 내 생각엔 정제된 소화제를 하나 사서 까먹는게 돈도 싸고 효율도 더 좋을 것 같다. 근거는 아래와 같음. 식물은 똥을 쌀 수 없어서 세포 안에 노폐물을 처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액포라는 조직을 가진다. 생육과정에서 점점 커짐. 노폐물 처리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일단은 이 안에 든 효소얘기부터. 너무 복잡한 그림이라서 죄송해영... 그래도 이게 젤 알아보기 좋은 거 같아서 ;ㅅ;(이미지출처 : http://blog.daum.net/hagane_farm/98) 중.. 더보기
효소란 건 뭘까? 별 상관없는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DNA의 구조와 복제에 관련된 글을 읽고 있자니 효소 이야기가 무진장 쏟아져나왔다. 재밌게 읽은 터라, 그냥 참고삼아 글로 정리해본다. 비록 발효액 안에 없는 것들이라 하더라도 발효액의 복용이 효소의 절대적 소모량을 어느정도 줄여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으므로 효소가 뭔지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뜬금없지만, DNA는 생명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유전자를 포함하고있는 거대분자라고 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가장 복잡한 고분자 화합물 중 하나. 길이는 사람 키만한 것이 돌돌 말린채로 세포핵안에 들어있다. 매우 안정적인 구조이지만, 어쩔수없는 화학물질이라 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에 끊임없이 간섭받아 자꾸 망가진다. 신진대사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 더보기
발효액의 효능에 대한 몇가지 가설 어디까지나 가설(좀 더 과격하게 말해서 상상의 산물이라고 해도 좋겠다)이지만 발효액이 단지 설탕물만도 못한 포도당덩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런 쪽에 지식이 깜깜한 나지만, 어설프게 알고있는 것과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들 등을 조합해서 몇개인가의 가설을 세워보고자 한다. 전문가가 봤을때는 얼토당토 않을수도 있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논파당할 게 뻔한 어설픈 가설에 머리를 쥐어짜는 이유는 발효액을 복용해서 병을 다스리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걸 엄마가 10여년간 발효액을 연구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동안 수도없이 봤기 때문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여기기엔 빈도가 너무 잦아서 간과하기가 쉽지않았다. 나중에 차차 썰을 풀어나가겠지만, 나 역시도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뭐, 적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