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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액 배틀아레나

개복숭아 발효액(효소)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요즘 울집에서 젤 잘 나가는 개복숭아 발효액(효소). (이미지 출처 : http://namoonala.tistory.com/248 문제시 삭제할게염) 주로 기침이 잦으신 분들이 많이 찾으시던데 재구매율이 높은 걸 보면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플라시보 효과로 인한 착각이 전혀 없다고 단언할 근거는 없고 그냥 뭐 애매한 입장이다. 뭐래;;;; 써놓고 나서 보니 완전 무책임돋네;; 그래서 당분간 작심하고 머리를 싸매어 개복숭아를 비롯한 모든 발효액(효소)에 대해 파헤쳐볼 작정이다. 우선 내게 가장 큰 의문이었던 '발효액의 원료가 되는 식물의 약성은 발효액에 얼만큼 녹아나오는가?'에 대해서 검색한 결과를 추려봄. 나의 짧은 지식으로, 식물의 약성인지 독성인지를 결정짓는 건 식물내에 든 '알칼로이.. 더보기
개복숭아 효소 드세영. 두번 드세영. (이미지 출처 : http://yiscode.tistory.com/97) 내가! 왜! 뻘하게!!! 감기약을 사먹을 생각을 했을까? ㅠ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 감기에 걸리자 마자 호들갑을 떨며 부랴부랴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을 타왔다. 그리고 진해거담제를 업어와서 부지런히 챙겨먹었다. 그 약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먹으나 안먹으나 풀어도 풀어도 코가 나오고 목에선 가래가 창궐했다. 그나마 양이라도 유의미하게 줄었는지 아닌지 전혀 짐작가는바 없음. 자느라고. ㅠㅠ 부작용 하나는 쩔어줬다. 시도때도 없이 막 졸리기 시작하는데, 수면의 신이 비단 커튼을 드리우는 정도가 아니고 무슨 요단강 익스프레스 편도 티켓이라도 손에 쥐여준 줄 알았다. 부모도 몰라본다는 낮술을 뒤집어쓰도록.. 더보기
담촌 돌복숭아 효소를 담촌 개복숭아 발효액으로 정정 일단, 돌복숭아보단 개복숭아 쪽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명칭이면서 또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기에 결국 고집을 꺾고 -_- 명칭을 변경했다. 성인도 시속을 따르랬다는 말이 있다. 아니, 뭐 그렇다고 내가 성인이란 게 아니고. 그럼 미자? ㄷㄷㄷ (조명넣는 건 역시 귀찮아... 그냥 볕좋은 날 야외에서 찍는 게 쵝오) 효소라는 명칭 역시 공식적으로는 발효액으로 불러야 하므로 이 역시 대세를 뒤엎기 위해 잽싸게 갈아탐. 소비자들에게는 혼란만 가중시키는 조치일수도 있으므로 명칭의 변경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예 이제는 '효소' 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없음을 식약청 차원에서 명시한 모양이다. 효소는 애초에 일본에서 들어온 단어로, 정제당을 이용한 발효액 추출방식은 일본에서 개발된 것.. 더보기
먹기에 좋은 개복숭아 효소 (사진은 개복숭아 효소를 희석한 것. 조명을 귀찮아서 대충 때렸더니 이렇게 망한 사진이 나왔다 ㅋ) 효소로 만든다고 해서 모든 효소가 다 새콤달콤하고 그윽한 향을 풍기는 건 아니다. 향이 강하면서, 그 향이 또 단맛과의 상성이 그닥인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효소는 아주 취향을 많이 탄다. 마늘, 양파같은 게 가장 극단적인 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케이스를 빼고 대부분의 뿌리나 잎, 줄기같은 부분을 사용해서 담그는 효소는 약간 한약같은 느낌의 맛을 낸다. 그래도 생으로 먹는 것보단 맛이 월등히 낫다. 풋내와 쓴맛은 걸러지고, 약초마다의 특유의 독특한 향취와 단맛이 섞여있어 처음엔 별로더라도 향에 익숙해질수록 맛있게 느껴진다. 반면, 원래 단맛을 갖고있는 과일류 등으로 효소를 만들면 대체로 꽤 맛있다. 이런.. 더보기
개복숭아라는 이름에 대해 우리집은 개복숭아를 돌복숭아라고 부른다. 더 정확하게는 '돌복숭' 이라고 한다 ㅋ 돌복숭아라는 명칭으로 처음 접했기 때문에 개복숭아라는 이름이 되게 어색하지만 어쩌겠는가. 대세는 개복숭아이니 대세를 따라하는 수밖에. 이것 외에도 까칠복숭아, 산복숭아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곳도 있다고 했다.무슨 다중이도 아니고 얘넨 왜 이렇게 많은 이름을 갖게 된 걸까. 혹시 뒤져보면 다른 이름이 더 있는거 아닐까? 이름은 다르지만 이 이름들이 칭하는 과일은 단 한가지다. 한국 토종의 야생종 복숭아가 그것이다. 일전에 개복숭아를 그리기 위해 검색하다가 호칭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고 경악했었다. 그러다 이름에 본격적으로 신경이 쓰이게 된 건 '돌복숭아 효소가 개복숭아 효소랑 같은건가요? 맞다면 구매하고싶습니다.' 라는 내용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