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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뻘글

지잡대 똥군기 하면 내가 또 할말이 많어. 소위 말하는 지잡대 출신이시다, 내가. 네임밸류고 포지션이고 지리적 위치고 뭐고 죄다 엄청나게 애매해서 이걸 지잡대에 포함을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허구헌날 대학 줄세우며 노는 애들이 게시판에서 이걸 떡밥으로 꺼내들고 키배뜨는 곳인데, 등록금은 완전 쌌다. 국립인데다 뭐라고 해도 이미 10년도 더 된 얘기니까. 암엪 터진 이듬해에 입학한 98학번이 나여.ㅋ 나 근데 입시공부하느라 티비 보길 돌같이 해서(근데 애니메이션은 봤..) 실시간 암엪발 괴담을 후덜덜하게 느낄 일이 거의 없었음. 이때 뉴스 장난없었다던데. 자고일어나면 대기업 하나 증발... 중견기업 사멸은 뉴스거리도 못되는 위엄. 암턴, 막상 입학해놓고 보니, 꽈 내에서 그간 전공들끼리 무슨 지난하고 비극적이면서 얻은 건 피차 한개도 없고 출혈만.. 더보기
잠이 안 온다 옆방에서 이모 코고는 소리가 조용하게 들린다. 왠지 그리운 소리다. 찜방에서 저러다 코가 폭발하면서 동시에 비중격이 진동과 충격으로 코에서 발사! 되지 않을까 걱정될만큼 천둥같은 소리로 코고는 그런거 말고... 그냥 조용히 도로롱 도로롱 코고는 소리 말하는거. 8월에 엄청나게 많은 행사가 잡혀있다. 야유회며 단합회며 하튼 귀가길엔 버스가 박자에 맞춰 움찔댈 그런 행사들. 정직하게 말하면, 나는 여행이 별로다. 그야 히키코모리니까. 'ㅅ' ;; 버스를 타는 건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도 혼자인 채, 인이어로 청각을 차단할 수 있을때의 얘기고 관광버스는 자비가 없지... 청력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걸 각오하고, 풀스윙의 뺨싸다구를 귀로 대신 얻어맞는 듯한 볼륨을 동원해 본 들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이.. 더보기
빠염~! ^0^/ 페북친구여러분! 기쁨의 시간입니다!이제 더이상 글의 공해는 stop! 피곤한 블로그와의 시원한 작별을 고하세요! 미리보기방지용으로 여러분께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는 없엉 내 글의 문제는 나도 알고 있다. 글을 쓰는 것에 정답이 없다곤 해도 쉽게 쓸 수 있는 말을 어렵게, 짧게 압축할 수 있는 말을 길게 쓰는 게 잘 하는 거라고 보긴 어렵겠지. 하지만 나를 구성하고 있는 비물질적인 것들 중 일부를 내가 원하는 형태로 꺼냈을 때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듣게 되면 부정당하는 게 나 자신인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글쓰기에 관한 얘기를 하는 자리에서 내 의견을 피력했더니 누군가가 '그거 진짜 실감한다' 는 말과 함께, 정작 그것을 지키지 않아서 제대로 망한 케이스로 내 글을 지목했다. .. 더보기
레이아웃이 또다시 장렬하게 박살났다. 어차피 여긴 태그연습장 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에서부터 이미 주류와는 광속으로 쏜살같이 멀어지고 있다. 타이틀에 회사명을 떡하니 달아놓고 쓰는 글이라곤 오만상 뻘글! 그게 이 블로그의 정체성! 담촌 장마을의 클라스! 남이 코딩해논 걸 깨작깨작 뜯어고치고 있자니 차라리 테이블 구성부터 갈아엎고 시작할까 하는 맘도 없지않으나 잉여짓도 정도껏. 덕질하려고 만든 기업 블로그가 아니었을텐데? 하지만 만든놈이 빼박 오덕이니 안될거야 어쨌든 그간 또 많은 일이 있었다. 자세한 과정은 생략한다. 올핸 뭐 그냥 '뭔 일' 의 연중 퍼레이드 페스티벌과도 같은 해인가보다. 그 뭔 일 안에는 건강의 멸망도 포함되어있지. 잠수도 아주 제대로 탔다. 어느정도의 잠수였냐면 타이푼급 핵잠수함까진 아니고 그냥 뭐 전두골에 흔적이 살짝 .. 더보기
현재 실시간 멘탈 붕괴중 핵분열 대신 자아가 분열되면서 방사능에 준하는 강력한 독성물질이 뿜뿜중인것같은 상태다. 후쿠시마와 다른 게 있다면 멜트다운이 현재진행중이란거...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던 요즘이지만, 이번 것이 마지막 일격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물러설 수 없는 일이 발발했기 때문임. 제정신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제정신은 커녕 분노로 포효하는 티렉스 그건 그거고, 일단 일을 해야 하니까 치약튜브 쥐어짜듯 힘을 짜내서 남친이랑 작업실 세팅과 일을 동시에 하고있다. 뭐, 세팅은 컴덕인 내가 다 하고 남친이 대부분 작업중. 현재 전대미문의 부랑자같은 꼴로 이러고 있음. 오빠는 사람같은데 난 거지거지 상거지 내가봐도 역겨울지경 웩 하드체크 오늘 몇번하는지도 모르겟음 내가 본 것중에 가장 기묘한 바이오스.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