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잘못된걸까? 네이버 캐스트에서 두 요소는 훨씬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한다는 글을 읽었다.
그 학자분은 정신이 전형적인 복잡계 시스템(??왠지 말이 중복된다???)이라고 했다.
정신에 관여하는 또는 관여해온 모든 요소를 몽땅 다 모니터링할 수도, 수집할 수도 복기할 수도 없다. 머 애초에 정량화조차 거의 안된다. 그렇담 필연적으로 인과관계가 규명되거나 결과가 관측되어지지 않거나 예측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미지출처 : article.joins.com ...그래도 그리운 사진이다. 지금은 다 추억. 이게 도대체 몇 년 전인가)
아님 아예 인지의 영역 바깥에 있는 부분- 외부관측이나 메타인식 따위로도 결코 존재와 형태를 파악할 수 없는 무언가 그러니까 영혼과도 같은... 예를 들어서 귀신의 존재를 긍정한다면 정신이나 혼이 소프트웨어라 치고 그걸 구동시키는 물리적인 장치, 그러니까 하드웨어, 다시말해 뇌 같은 장치는 도대체 어디에 있단 거임? 그럼에도 귀신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하드웨어 없이 움직이는 뭔가 같은 그런 류의, 절대로 설명되어질 수 없는 어떤것일까?
(복잡계로 검색하니 나온거. 출처 : en.wikipedia.org)
-(우울증의 유병률에 대한 얘기인듯. 애당초 주제가 우울증과 관련한거라)높은 비율의 유전이라는 건 사실 병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자연선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예아! 끝판왕 다위니즘님 등장하셨습니다. 이제 나의 턴이다!
(행님... 뭐가뭔지 몰겠슴다 행님... 출처 : en.wikipedia.org)
유사 이래 인류를 감싼 환경은 인류의 손에 의해 징글징글한 속도로 바뀌고 있고 인류는 접해본 적도 없는 빠른 변화에 계속 직면해 있다.
자연선택이 따라갈 수 있는 속도인가? 개체의 수명 주기가 과연 이런 변화들의 적응 못하는 개체를 도태시킬 수 있을 만큼 빠릿빠릿한가?
우린 자연적으론 존재할 리가 없었던 반감기 길고 드러운 방사성 물질에 노출돼서 분자단위에서부터의 손상을 경험중이고 외식사업의 급증에 내성을 가진 개체군의 출현을 마냥 손빨고 기다릴 뿐이다. 성인병을, 차사고를, 내부피폭으로부터 내성을 가진 돌연변이의 탄생이 빠를까 인류의 절멸이 빠를까.
지속가능한 뭐시기... 목표치를 진뜩 낮춘 겸손한 말임에도 요즘들어 왤케 시건방지게 들리는걸까. 차라리 연착륙- 천천히 망하기로 목표치를 더 낮추는 게 맞는걸까.
생명은 스스로 살 길을 찾는다. 공룡은 결코 멸종하지 않았다. 인류도 그럴 수 있을까?
공룡은 원폭을 만들어 아예 폭발이 문제가 아닌 생화학 무기로 분류되는게 나을만한 희한한 걸 만들어서 치킨게임인 척 밀당하는 짓거리를 한적도 없고
msg따위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파괴적인 술이니 담배니 미세먼지니 나노뭐시기니 그런거 계속 접하다가 결국 정확히 뭣때문에 골로가는지도 모른 채 골골대다 뒤졌다는 얘기같은것도 들어본 적 없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혼자 뻘스럽게 궁금해한다. 감비노 역시 언제나 같이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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