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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액 배틀아레나

발효액 관련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

발효액과 관련한 이론적인 내용을 나열하는 시리즈는 일단 홈페이지 개편 다음에야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발효액 관련 카테고리를 따로 분리했다. 글이 많아지다 보니 세부적으로 분류할 필요를 느꼈다.


이름을 배틀아레나(격투경기장)로 지은 이유는, 발효액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지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발효액과 관련한 키보드 배틀의 성지가 됐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하지만 주류 학계는 이런거에 관심이 없지... 'ㅅ' ;;; 그래도 좀 와주셨으면...


일케 되버린 변명을 쬐끔 해봄.;;


그동안 공부를 하려는 노력을 안했던 건 아니다. 


근데,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엔 너무 둘러서 가는 것 같고, 이정표없이 독학을 해나가기엔 관련된 쪽으로 아는 게 너무 없었다. 


청강을 할래도 여기는 고령... 가야대는 땅값만 실컷 올려놓고 철수한 지 오래. 젤 가까운 학교라 해봤자 계명대... 너무 멀다.


아니, 그 이전에 사실 뭐부터 공부해야 할 지 감이 잘 안 잡혔다. 화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물학? 약학? 의학?


조만간 대구에 나가게 되면 농민사관학교 다닐 때 지도교수님을 붙들고 뭘 공부해야 할 지 좀 구체적으로 물어봐야겠다. 화학책도 사봤지만 나한테 필요한 게 죄다 고분자 화합물이라 내가 알고싶었던거랑은 완전히 엉뚱한 내용이나 나오고 있고...


그래도 학교다닐 때 공부 좀 할 걸 그런 생각은 안 듬. 어차피 당시엔 그게 뭔지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달달달 외기만 했었으니까.


이제 징징은 어지간히 해두고 앞도 옆도 안 돌아보고 당분간은 일만 파야겠다.


근데 8월에 행사가 잔뜩 몰려있다. 어쩌징... 지금은 누가 공짜로 해외에 보내준다 한들 마다하고싶은 시기인데...


extract, 액기스로 잘못 알려져 있는 단어(대체 저걸 어떻게 읽어야 엑기스란 말이 되는거지;;; 일본의 로마자 표기법은 도통 규칙을 알 수가 없다)로 검색해보니



이런 그림이 튀어나옴. 담금주인가. 


구글에서 엑스트랙트로 검색해보니까 온통 바닐라빈을 술에 담가놓은거밖에 안나옴. 슈가 엑스트렉트로 검색해보니 바닐라슈가 만드는거밖에 안나옴. 이 사진도 담금주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출처 : www.spoonforkbacon.com


알콜로 약성을 추출하는거랑 설탕으로 추출하는거, 어떤 게 더 이로울까.


1. 걍 생으로 먹는다.


2. 갈아서 녹즙으로 만들어 먹는다.


3. 술을 담는다.


4. 낮은 온도로 오랜 시간 달여 탕재로 만들어 먹는다.


5.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6. 발효액을 담가 먹는다.


발효액이라는 추출 방식 말고도, 식물의 약성을 섭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각자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내가 그간 개발새발 공부해본 바로는 발효액 추출 방식이 여러모로 이득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걸 빨리 포스팅을 해야 하는뎅...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