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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후기

온세웹팩스 이용기

일단 링크부터. 이 포스팅을 하는 목적은 온세웹팩스 주소를 기록해놓기 위함이 가장 크다.


https://www.onsewebfax.com/


사업 관련해서 이곳저곳에 서류를 송부하려고 하다 보면, 이멜은 안되고 무조건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는 곳이 있다.

혹은, 메일로 보내달라고 해도 굳이 팩스로 보내주겠다고 하는 곳도 있다.


나는 창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온세웹팩스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반은 거의 사무실이 되어버려서 복작복작한 내 방에 팩스까지 한 대 들이려니 너무 부담이 컸다.


게다가 원래 나는 소모품을 교체해야 하는 기기를 싫어한다. 필름카메라가 그렇고, 프린터가 그렇고 팩스도 마찬가지다.


소모품을 이용하는 특성상, 기기의 구조도 복잡해지고 소모품의 퀄리티에 따라서 고장날 여지도 많아진다. 주기적으로 제품의 뚜껑을 열고 소모품 탈착부위에서 다 사용한 소모품을 분리, 재장착하는 수고를 필요로 하며 이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 걸쇠가 헐렁해진다든가 먼지가 들어간다든가 하는 문제가 생길 여지도 많다.


뭣보다 소모품을 계속 사다날라야 된다는 게 돈도 아깝고 열라 개귀찮다!!!


이미 스캐너도 있고 프린터도 있으니, 그냥 있는거 활용해서 대충 인터넷으로 팩스를 보내는 유료서비스같은 게 없는지 검색질을 해봤다.


여러 업체를 찾아봤지만, 그 중 가장 유지비가 싸게 먹히는 곳은 온세웹팩스. 타사의 서비스가 약 한 달에 5천원 정도를 요구하는 반면, 온세웹팩스는 2천원만 내면 수신 무제한에, 팩스 송신 건당 40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팩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면, 따로 팩스를 설치하고 전화요금을 내고 정기적으로 용지를 갈아줘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인 듯 싶다.


근데 이게 문제가 네이버상에서 '온세웹팩스' 를 검색했을 때 제대로 해당 사이트의 주소가 뜨질 않는다. 온세웹팩스와는 하등 별 관계도 없는 검색결과만 주르륵 뜨는데, 아무리 여기저기 클릭해서 웹페이지를 열어봐도 온세웹팩스의 사이트 주소를 얻어내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진짜다.


이게 2012년 12월 9일 현재 '온세웹팩스'를 키워드로 해서 검색을 해본 결과다.


참고로, 이 화면의 모든 검색결과물을 다 클릭해봐도 온세웹팩스 링크는 도통 찾아지질 않는다.









네이버에서는 업주가 직접 사이트를 무료로 검색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게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업체를 키워드로 하여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검색결과의 최상위부분에 해당 사이트 링크를 제공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웹팩스, 인터넷팩스로 검색했을 때도 매한가지로 검색이 되질 않으니 찾아들어가기가 매우 힘들다. 언젠가 한번은 즐겨찾기에 추가하는 걸 깜빡했다가 다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접속하려 했을 때 하도 검색이 안되길래 도메인을 직접 타이핑한 적도 있었다.


가장 저렴한 가격대라는 막강한 매리트를 갖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검색이 힘들다는 건 꽤 불편한 점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온세웹팩스로 검색했을 때 검색한 사람들이 최소한 도메인 정도라도 바로 건질 수 있도록 이 글의 가장 윗쪽에 링크부터 걸어놨다.


온세웹팩스측은 나한테 상줘야함 ㅇㅇ





온세웹팩스의 메인페이지. 그래도 구성이나 인터페이스는 간결하고 이용하기 쉬운 편이다.


단, 보내고자 하는 파일이 크기가 큰 경우(300픽셀을 넘어가는 jpg파일 같은 거) 팩스 전송이 조금 느린 듯한 감은 있다.






팩스를 보내놓고 나면 이렇게 결과가 뜨는데, 표의 맨 끝에 보이듯이 변환 -> 대기 -> 처리 -> 성공이라는 4가지 단계를 거치면 전송이 완료된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는 걸 실시간으로 확인하고자 한다면 f5 버튼을 연타해서 새로고침을 계속 해보면 된다. 


네 단계를 모두 거치는 데엔 1~20분까지 정도로 의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소요되는 시간의 편차도 매우 크기 때문에 그 시간에 차라리 딴 일을 하면서 기다리면 덜 초조하다. 컴터에 멀티태스킹 기능이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갖고 웹툰이라도 보면 좋다.


추천웹툰은 그쪽 세상의... 아... 암것두 아니에영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