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웃이 또다시 장렬하게 박살났다.
어차피 여긴 태그연습장
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에서부터 이미 주류와는 광속으로 쏜살같이 멀어지고 있다.
타이틀에 회사명을 떡하니 달아놓고 쓰는 글이라곤 오만상 뻘글! 그게 이 블로그의 정체성! 담촌 장마을의 클라스!
남이 코딩해논 걸 깨작깨작 뜯어고치고 있자니 차라리 테이블 구성부터 갈아엎고 시작할까 하는 맘도 없지않으나
잉여짓도 정도껏. 덕질하려고 만든 기업 블로그가 아니었을텐데? 하지만 만든놈이 빼박 오덕이니 안될거야
어쨌든 그간 또 많은 일이 있었다. 자세한 과정은 생략한다.
올핸 뭐 그냥 '뭔 일' 의 연중 퍼레이드 페스티벌과도 같은 해인가보다. 그 뭔 일 안에는 건강의 멸망도 포함되어있지.
잠수도 아주 제대로 탔다.
어느정도의 잠수였냐면 타이푼급 핵잠수함까진 아니고 그냥 뭐 전두골에 흔적이 살짝 남을 정도의 강도로 꿀밤을 몇 대 꽇꽇 얻어맞은 후 하하하 호호호 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잠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줄서서 꿀밤을 시전하면 제 전두골이 나노입자화되겠죠?
결론은 우웅 잠수 그게모에여 전 그런거 잘 몰라여
지구를 망하게 할 정도의 영향력이 내게 있을리는 없고 그냥 주변사람들에게 담촌=발암물질로 각인되겠지
그리고 매출도 수직하락하겠지...
암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도 이렇게 뎅강 잘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실은 걍 귀찮아서 잘랐습니다.
# 자르기전 - 월드클라스 프로 노숙자(너무 참혹하여 올릴 수가 없다)
# 자른후 - 평범한 고령군의 노숙자
잠수를 탄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웹상에서의 나의 신출귀몰한 활약상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국정원에서 제가 자는 틈에 몰래 발목에 절대발찌를 채운 후 지하 거대 동공에 신설한 네오삼청교육대로 데려갔는데 이를 미리 감지한 제가 미리 등에 새겨놓은 문신을 이용해 탈출 플랜을 계획후 발목 하나를 희생하여...
대충 상태의 견적이 나오지 않습니까. 여러 곳이 마이 아픕니다. 많은 분들의 따스한 재정지원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니까 나갈때 발효액이랑 된장 좀 사주라고여, 아니 사주십시오.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안사줘도 되요. 건강하신 분들은 밥맛이란 게 존재할 때 밥 잘 자시고 삭신이 가눠질 때 운동 열심히 하세요. 발효액 같은 게 필요해지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시길. 저처럼되지말ㄱ...